대도시형 직매장 '로컬푸드'로 도농 상생
대도시형 직매장 '로컬푸드'로 도농 상생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4.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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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의 좋은 먹거리와 농업인의 판로확보 기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인근 30만 명 이상 대도시 및 혁신도시 소비자들에서 판매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자는 5월 17일까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소비여건이 양호한 대도시 또는 혁신도시에 설치할 계획이다.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해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농업인들의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대도시형 직매장’ 설치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와 수집차량 구입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도시와 농촌 간 이해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구매 공간 외에도 농가레스토랑을 마련해 외식뿐 아니라 교육과 체험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2015.9.19 개장한 세종지역 싱싱장터는 전국 최대 로컬푸드이다/사진=싱싱장터제공
2015.9.19 개장한 세종지역 싱싱장터는 전국 최대 로컬푸드/사진=싱싱장터제공

일례로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는 세종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단순판매를 뛰어넘어 신도시 주민과 원주민간 신뢰 제고와 도시와 농촌 상생에도 큰 역할을 하며 연 매출 149억 원을 돌파하여 전국 최대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도농상생의 관점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정의 좋은 사례가 됐듯이, 대도시형 직매장 또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단위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관내 대도시와 혁신도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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