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탓? 입술이 트는 이유와 예방꿀팁
건조한 날씨 탓? 입술이 트는 이유와 예방꿀팁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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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입술과 입술 주변이 자주 트거나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보름의원 원장은 "입술이 갈라지고 트는 데에는 건조한 날씨가 가장 큰 이유다"면서, "입술을 건조하게 만드는 습관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는 차가운 바람을 맞기 때문에 손뿐만 아니라 얼굴 피부도 잘 트기 마련이다. 피부에서 나오는 지방질은 수분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피부를 보호하는 지방질이 적게 분비되고 피부에 있는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되면서 피부가 트게 된다.

그러나 입술은 다른 피부와 달리 땀샘과 피지선이 없고 각질층도 얇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진다. 얼굴 중에서도 특히 입술이 잘 트는 것이 바로 그 이유에서이다.

보름의원 원장은 "입술이 건조해지면 무의식적으로 침을 바르게 되는데, 건조한 날씨에 입술에 발린 침은 수분 증발의 원인이 되어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면서 "손으로 각질을 뜯는 것 역시 건조한 입술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억지로 뜯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입술이 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술보호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립밤의 유분은 입술에 지방보호막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피부는 자연스레 수분을 머금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면 건조한 입술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그는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 역시 입술이 트는 것과 연관이 있다"면서 "피로가 쌓이면 면역력이 낮아지는데 이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입술이 갈라지고 트게 되므로 입술이 심하게 튼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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