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노벨'이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노벨'이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을까?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4.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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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very nice. Thank you. Nobel. Ha Ha...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공화당 소속 여당의원의 중간선거 유세 지원 연설에서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불과 3-4개월 전 북한의 핵 위협이 곧 해결될 것을 시사하자 관중들은 "노벨, 노벨, 노벨"을 연호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멋지다. 감사하다. 노벨...하하 (That's very nice. Thank you. Nobel. Ha Ha)"라고 답했다.
 

관중들의 연호에 "아주 멋지다. 감사하다. 노벨..." 답했다 /사진=FOX NEWS 캡쳐
관중들의 연호에 "아주 멋지다. 감사하다. 노벨..." 답했다 /사진=FOX NEWS 캡쳐

노벨평화상은 스웨덴 출신의 기업가이자 발명가인 노벨의 유언으로 만들어진 5가지 부문 중의 하나인 노벨상이다. 1901년부터 매년 국가 간의 우호, 군비의 감축, 평화교섭 등에 큰 공헌이 있는 인물이나 단체에 주어지며 1990년부터 매년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시청에서 12월 10일에 수상한다.

역대 수상자를 보면, 1901년 국제 적십자 위원회의 설립자이며 제네바 협약의 제안자인 스위스의 '장 앙리 뒤낭'과 국제 평화 연맹의 설립자이며 총재인 프랑스의 '프레데리크 파시'를 시작으로 2017년 최근 수상은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재앙적 인도주의 상황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키고, 조약에 근거한 핵무기 금지를 달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핵무기 폐기 국제 운동(ICAN)' 단체이다.

국가 간의 분쟁이나 핵 위협 해결에 기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 받은 대통령이나 총리는 러일 전쟁의 중재를 이끌어 낸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대통령, 독일민주공화국과 동유럽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취하는 서독의 정책인 '동방 정책'을 전개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 '비핵 3원칙'을 주장한 공로로 선정 된 '사토 에이사쿠' 일본 총리, 냉전 종식 및 국제 사회의 평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비에트 연방 대통령과 국제 외교와 인류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 받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노력 그리고 북한과의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 받은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 등이 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노벨 평화상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매우 짧은 기한이 주어졌음에도 문 대통령은 북한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시켰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특사단을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시킨 게 남북 정상회담 성사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의 유력 베팅업체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1.67배로 예상하며 1위로 꼽았다.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벨상 필요 없고 우린 평화만 받으면 만족한다.", "트럼프, 노벨상 받고 재선까지 가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선초의 우려와는 달리 한반도평화에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명예와 우리의 실리는 원했다.
 

유시민 작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 노벨평화상을 받으시길 바란다"/사진=JTBC 특별대담 캡쳐
유시민 작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 노벨평화상을 받으시길 바란다"/사진=JTBC 특별대담 캡쳐

또한, 유시민 작가의 예지력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 JTBC '특별 대담'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도널드 트럼프, 노벨평화상 받으시길 바란다. 대북 압박도 필요하지만 정치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끈다면 노벨평화상 받기에 충분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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