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가을부터 밝고 깔끔하게 디자인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대구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좀 더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더욱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가을부터 바뀐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버스운송조합은 대구 모든 시내버스 기사들에게 세련되고 품질좋은 복장을 지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내버스 기사들의 근무복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공동 구매했다. 

지난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총 4개 업체가 신청하였으며,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5월 중 선정된 업체와 계약 후 9월까지 모든 대구 시내버스 기사에게 근무복을 지급하며 하반기부터는 통일된 근무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근무복을 살펴보면 점퍼와 바지는 업무환경과 계절에 적합하도록 남색(네이비) 컬러를 사용하여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고, 셔츠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깔끔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컬러풀 대구브랜드 슬로건 자수로 포인트를 주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종적인 디자인을 사용했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다량의 근무복을 공동구매하여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착용할 수 있어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패션 도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