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충남형 미래 농업 이끈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충남형 미래 농업 이끈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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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중앙정부 계획부터 국내외 사례 검토에 이르기까지 전국 직거래 여건을 총망라한 농산물 유통의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운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80일간 지역 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을 통해 연구용역을 수행, 도내 농산물 직거래의 현황, 진단 및 부문별 추진 전략 등을 자세히 분석했고, 시군 및 관계기관 간담회, 협약기업 설문조사, 직거래 경영체 참여 농가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수차례 개최하고 현장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기본계획의 근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도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의 구체적 성과를 담보할 로컬푸드 추진 전략을 상세히 담아, 오는 2023년까지 2만 5천여 농가가 참여해 월평균 100만 원의 직거래 매출 달성, 도내 농산물 직거래 시장규모를 연 매출 3000억 원 달성 등이 기본계획의 목표로 세웠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직거래 경영체 전문성 강화와 자립경영 확립 △직거래 참여생산자 및 경로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 분야 확대 △ 광역직거래센터 기반 확립과 직거래 활성화 거버넌스 운영 등이 제시됐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질적 자립화, 문화컨텐츠와 융합된 직거래 장터, 온-오프 직거래 채널 통합, 광역 직거래 플랫폼 간 연계 방안 등의 과제를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다.

서철모 충남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이 충남형 미래 농업의 혜안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로컬푸드 유통의 단초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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