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개최
대구시 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개최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5.0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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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목) 오후 3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
3일(목)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사열, 강은희, 홍덕률 예비후보 /사진=김대근 기자
3일(목)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사열, 강은희, 홍덕률 예비후보 /사진=김대근 기자

6.13 지방선거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가 3일(목) 오후 3시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 인터넷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대구·경북지역 10여 개 인터넷 언론사가 참여했다.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가나다순)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열띤 토론을 펼친 가운데, 해당 토론회는 공통질문, 상호 토론, OX 퀴즈, 온라인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공통질문 중 무상교육 범위를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홍 예비 후보는 "대구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 전국의 주요광역시 지자체 중에서도 수준이 낮은 편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하여 예산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상급식 범위 확대 외에 질과 안전성을 함께 높여가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김 후보는 "무상교육은 국가가 약속한 헌법적 내용이므로 당연히 예산이 배정되어야 한다."며 "고등학생들도 장기적으로 보면 의무교육을 확대하여 지원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예산이 허락된다면 유치원 무상교육, 고교 무상교육 등을 확대하는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무상급식보다는 질을 높이고 생활교복을 도입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강 후보는 "여러분께서 많이 고민하는 교육문제를 현장에서 교사의 자율권을 높이고 교육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준다면, 어떤 한두개의 지표에 의해서 교육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준다면, 우리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우리 시민들께서 지자체는 물론, 모든 시민이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나는데 뜻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교육감이 있어야 한다. 그 교육감은 어느한쪽에 치우치면 안 되고, 중심을 잡아야 하며, 그래서 소통시키고 뜻을 모아야 한다. 그 역할을  제가 할 수 있고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교육 전문가에게,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는 지혜로운 대구 시민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오직 교육 하나만 바라본 제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면 대구 교육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협회 페이스북, 회원 언론사 누리집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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