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키워주고 청소년들이 바다와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최하며, 해양생물에 관심이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도교사 1명과 3~4명의 학생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5월 8일(화)부터 5월 16일(수)까지 '제3회 해양생물탐구대회 누리집에 탐구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탐구수행계획의 창의성과 탐구방법의 체계성에 대해 예선 서류심사를 진행하여 5월 말 초·중·고 각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팀은 미생물부터 포유류까지 바다생물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탐구할 수 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교사 지도일지, 학생 탐구일지, 중간보고서를 작성하고 9월 15일(예정) 발표(15분)와 질의응답(10분)으로 발표대회를 한다.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단은 관찰계획부터 최종보고서까지 전 과정에 대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동심 발휘 등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우수 팀과 지도 교사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국립해양생물자원관상 및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 열린 「제2회 해양생물 탐구대회」에는 전국 91개 팀이 참여하여 ‘해양생물 수학사전 만들기(초등부)’, ‘성게 먹이선호도를 활용한 해조숲 살리기(중등부)’, ‘빨판상어 빨판 구조를 이용한 선박 침수 방지패드 개발(고등부)’ 등 총 30개 팀이 수상한 바 있다.
윤두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과장은 “이번에 열리는 해양생물 탐구대회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많은 청소년이 해양과학자의 꿈을 키워 우리나라가 해양바이오 강국으로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