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 사회의 따뜻한 관심 필요
홀로 사는 어르신, 사회의 따뜻한 관심 필요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5.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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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에서 2018년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 개최

우리나라 독거노인의 수는 2017년 133만 명을 넘어섰고, 2035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또한 노인 빈곤률 및 자살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독거노인은 가족 및 이웃들과의 사회적 교류가 단절되기 쉬워 어느 세대보다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 낮 12시부터 2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 180명을 초대하여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정부·기업·단체가 함께하는 2018년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칠순,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과 5월에 생신인 어르신께는 생신 케이크 등 생신 상차림을 대접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7개 기업·단체(SK하이닉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한독, ㈜우리카드,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비어케이, 대한한의사협회)와 신규 협약하고,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블랙야크, 미래에셋생명보험(주) 등 약 36개 기업 및 단체와 ‘제 12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1만 2000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24억 원 상당을 후원할 계획이다.

또한, 효행자, 장한어버이 및 효행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에게 국민훈장 동백장(모정숙님), 목련장(홍옥자님)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유공자들의 효행실천 등 미담을 널리 알리고, 경기도에서 오신 어르신들은 행사 후 고궁과 남산타워 등을 둘러보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서울나들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가정의 달 5월은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므로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정부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압축적 고령화, 핵가족화, 부양의식 및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우리나라의 독거노인을 위하여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독거노인이 활발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신체적, 정신적,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독거노인복지의 선진화를 추구하며 안정된 고령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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