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대학생 교통비 지원한다
광주시, 전국 최초 대학생 교통비 지원한다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5.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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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월 6만 원씩 5개월 동안 지원

광주광역시가 오는 6월부터 대학생을 위한 교통수당 지원을 실시한다. 

광주시의 '대학생 교통수당'은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이는 구직활동에 사용되는 교통비를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을 돕기위해 도입된 것으로, 광주시는 "광주 청년 계층별 실태조사에서 지역청년 생활비 중 식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0.7%가 교통비 지출로 나타난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졸업 후 미취업청년에서 대학생으로 대상을 변경하여 월 6만 원씩 5개월 동안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대학(2년제·4년제) 졸업 학년 청년으로, 이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상의 고소득 가구는 제외된다. 

대학생 생활안정을 위한 지차체 직접 지원은 전국 최초로, 그동안 교육비 재정을 통해 대학을 지원하는 간접 방식과 학자금 대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조건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대학생 교통수당은 2015년 광주청년위원회의 제안으로 사업이 시작돼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의 요구를 담은 다양한 지원을 계속 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00명의 청년을 지원해 참여자 84.2%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전국 청년단체가 꼽은 지자체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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