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어려울 땐 '금연두드림'을 두드리세요
금연, 어려울 땐 '금연두드림'을 두드리세요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5.1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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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금연프로그램 확대하고, 소외계층 금연지원 강화

정부는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및 고도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대한 금연지원 및 흡연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은 흡연자는 총 5,042명(전문형2,919명, 일반형 2,123명)이며, 이들 중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비율은 42.6%에 이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의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성과대회를 개최하여, 창의적 사업발굴, 금연 성공률 등 실적이 우수한 4개 센터에 대하여 우수기관 현판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상장을 수여했다.

상장을 수여받은 4개 센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연동기강화 e-러닝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 대상 찾아가는 금연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취약대상 발굴・지원을 위해 노력한 인천금연지원센터, 흡연관련 질환자 대상 폐 나이 측정, 여성환자 집중상담, 금단증상 완화를 위한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 금연프로그램 제공이 돋보인 경남금연지원센터, 대안학교 청소년 대상 금연캠프,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진로상담과 금연상담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금연문화를 확산한 충북금연지원센터, 차별화된 금연캠프를 운영하여 중증 및 고도 흡연자의 6개월 금연성공율이 67.6%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전북금연지원센터이다.

특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전북금연지원센터는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선도하고 모범적인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중증 및 고도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한 금연캠프는 선진국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올해부터는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등 소외계층의 금연지원을 강화하여 소외계층의 흡연율 감소와 흡연율 격차를 해소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10m 이내 담배 못 피운다 / 사진=팁팁뉴스
금연두드림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금연을 지원하고 있다 / 사진=팁팁뉴스

▶ Tip - 금연, 어려울 땐 '금연두드림'을 두드리세요

담배가 인류에 미치는 해악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을 2003년에 채택, 2005년 2월에 국제조약으로 정식 발효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7월 21일 협약에 서명하고 2005년 5월 16일에 비준하여 FCTC 당사국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의 금연분야 목표달성을 위한 담배규제정책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법령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 중이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흡연예방 정책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들에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담배규제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금연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형성을 위한 국가 금연홍보 및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광고, 판촉 및 후원 등의 담배 마케팅 실태를 파악하여 개선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규제 강화를 위한 정책을 세우고 유아 및 청소년에게 담배 및 흡연의 위해성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사전 예방하고,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성공적 이행에 필요한 기술지원 및 관리체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http://nsk.khealth.or.kr)은 금연클리닉, 금연캠프, 흡연 예방교육 등 금연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전국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생활습관, 니코틴 의존도, CO측정 등 흡연력 평가, 금연의지 등을 점검하고 금연 방법을 결정 후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17개 금연지원센터에서는 중증 및 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 간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고, 일반흡연자는 금연동기 강화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금연의지가 있으나 금연프로그램에 찾아오기 어려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 대학생, 임산부 등 여성 흡연자는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금연을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흡연자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금연준비부터 흡연욕구, 금단증상, 스트레스관리 등 금연성공을 위해 30일 동안 정해진 순서에 따라 상담해 주고 금연지침서와 SMS 문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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