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률 78%, 생후 6~12개월이 가장 많아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률 78%, 생후 6~12개월이 가장 많아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5.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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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백신 무료지원 대상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생후 6∼59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214만 명 중 167만 명(78.0%)이 접종했다고 밝혔다.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생후 6~12개월 83.9%를 제외하면 어린 나이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후 13~24개월 91.8%, 49~59개월 64.9%를 보였다.

한편, 어린이의 98.9%가 보건소가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받았는데, 이는 노인의 86.2% 이용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소아청소년과 등 동네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공인식 과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각각 50%, 40% 미만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올해 확대할 예정인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이 처음으로 지원되는 만큼, 이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유아 보육기관, 유치원 및 초등학교 보육담당자의 협력을 통해 접종 안내, 미접종자 개별 안내(문자발송 등) 등 접종자 특성에 따른 홍보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필수예방접종 포스터/질병관리본부 제공
2018년 필수예방접종 포스터/질병관리본부 제공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이용방법

현재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데, 어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가까운 병의원에서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로록 국가에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여기에 해당되며, 전국 보건소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다. 

2018년 무료접종 대상 백신(17종)은 △ BCG(피내용), △ B형간염, △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 IPV(폴리오), △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 수두, △ 일본뇌염(불활성화백신), △ 일본뇌염(약독화생백신), △ Td(파상풍/디프테리아), △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 Hib(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 폐렴구균, A형간염, △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 Flu(인플루엔자), △ DTaP-IPV/Hib(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가 있다.

신청 방법은 보건소 또는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보호자의 신분증(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등)과 아이의 예방접종 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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