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로 선정되다
경상남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로 선정되다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5.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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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과 해양 웰니스 관광 육성

경상남도가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의 대상 지역으로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지차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접수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다 /사진=팁팁뉴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다 /사진=팁팁뉴스

정부는 웰니스 관광을 국정과제로 지정해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의 거점을 육성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는 지역의 건강, 휴양, 등과 관련된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이번에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산청, 함양, 합천, 거창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과 통영, 거제, 고성을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을 육성한다. 관광객들은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의 산삼휴양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방 족욕, 약초차 요법, 항노화 약선요리 등을 체험하고, 해양 자원을 중심으로 피부 건강 프로그램,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부는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투입해 경남 지역의 휴양 관광지, 치유 관련 시설 등에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웰니스 관광 홍보와 인식 제고, 웰니스 관광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최근 삶의 질 향상, 건강관리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도 자연·휴양 자원과 건강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로, 세계 웰니스협회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601조 원으로, 전체 관광시장의 16%을 차지한다. 또한,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약 864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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