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DMZ 청소년 탐험대’ 개최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DMZ 청소년 탐험대’ 개최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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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청소년 탐험대’ 1차 행사, 12일 파주 일원에서 개최
2차·3차 1박 2일 행사는 오는 7월 26~27일, 8월 9~10일 개최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경기 북부 DMZ 일원에서 올해 첫 ‘DMZ 청소년 탐험대’ 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DMZ 청소년탐험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DMZ의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였으며, ‘청춘, 평화와 벗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중·고·대학생 130여 명이 참여해 DMZ 일원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당초 임진강 평화의 종각에서 초평도 인근까지 자전거 투어가 예정되었으나 갑작스러운 우천 취소되고,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기지이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해 DMZ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 강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조별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1978년 발견된 제3땅굴과 도라 전망대를 둘러보며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희망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보냈다.
 

남북교류의 관문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기념촬영/사진=경기도DMZ정책담당관 제공
도라산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사진=경기도DMZ정책담당관 제공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가진 해단식에서는 모든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우수대원을 표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DMZ 청소년 탐험대원 모두가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차·3차 DMZ 청소년탐험대는 오늘 7월 26일(목)과 8월 9일(목), 발대식을 시작으로 DMZ 자전거투어, DMZ 도보탐방, 역사관광, 안보관광, 골든벨 등 연천과 파주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4차 DMZ 청소년탐험대는 10월 13일(토) 하루 동안 연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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