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일) 대구 반월당 센트럴 타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원과 시민들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년간 수구 보수 일당인 그들(한국당)은 시민을 졸로 보고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6.13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자유한국당 문을 닫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번 선거로 대구가 바꿔야 한다며, "선거에 승리하여 대구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에도 자유한국당은 반성할 줄 모른다"고 지적하며, "이번에 3번 김형기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면 대구가 바뀌고 한국 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대구에 상주하며,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