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상인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편함을 추구하고 대형 유통 할인점 등이 늘어나면서 재래시장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기때문이다. 문제는 재래시장의 구성원 대부분이 소상공인이라는 사실이다. 재래시장이 위기를 맞으면서 재래시장을 이끌어가던 소상공인들도 더불어 위축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사업체 종사자 중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전계화 소장에게 우리나라 소상공인이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팁을 듣고자 지난 16일 경기도에 위치한 그의 연구소를 찾았다.

전계화 소장은 "창업이나 재창업, 경영 등 다양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중에서도 경영마인드, 프로 상인 정신을 함양시켜서 경영성과를 내도록 하는 의식혁신과 고객관리, 친절서비스 교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인의 정신, 성공전략, 의식변화와 혁신의 필요성, 경영자의 사회적 역할과 열정, 도전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고객 중심의 경영, 친절한 사업가 되기, 매출증대 고객 응대 사례 등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단골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지식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면서 내·외부적 환경의 변화로 자신감을 잃거나 두려움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역경과 어려움이 닥쳐와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도전할 것을 주문하며,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그 날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강의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날 전계화 소장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 현재 우리나라 소상공인 대상 교육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리나라 1900년대 소상공인들은 유통관련 교육이나 학습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외국 유명 유통 업체들이 들어오고 백화점, 마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유통 환경의 변화가 생겼고 이 때문에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 공동체의 상인들이 매출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2004년부터 다양한 상인대상 교육과 의식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교육은 무엇인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은 창업이나 재창업, 경영, e러닝, 상인대학, 점포대학, 청년창업, 선진시장 탐방을 아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 나는 경영마인드, 프로 상인정신을 함양시켜서 경영성과를 내도록 하는 의식혁신과 고객관리, 친절서비스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 상인의식이나 고객만족, 고객관리는 어떤 교육인지도 궁금하다.

“나의 상인의식 교육은 상인의 정신, 성공전략, 의식변화와 혁신의 필요성, 경영자의 사회적 역할과 열정, 도전, 습관의 중요성 등을 전한다. 그리고, 고객만족과 친절서비스 교육에서는 고객 중심의 경영, 친절한 사업가 되기, 매출증대 고객응대 사례 등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단골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고객충성도를 높이는지를 강의한다.” 

- 앞으로 활동계획은 무엇인가?

“내 생활신조가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우선 박사학위 논문에 심혈을 기울여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며, 두 번째 책 출판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그 날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강의할 것이다. 전통시장이 요즘 눈에 띄게 긍정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많은 분이 전통시장에 와서 옛날의 추억도 느끼고,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에 행복을 느껴보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