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서 미국의 현대무용을 해설과 함께 즐긴다
덕수궁에서 미국의 현대무용을 해설과 함께 즐긴다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5.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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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는 미국 유타주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Ririe-Woodbury Dance Company)'의 현대무용을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덕수궁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동주최하며 친선과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올해는 미국의 권위있는 현대 무용단인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을 초청해 현대무용공연을 선보인다.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의 공연 모습/사진=덕수궁관리소 제공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의 공연 모습/사진=덕수궁관리소 제공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은 미국 유타주의 무용단으로 1964년 창단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전역에서 공연을 펼쳐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덕수궁에서 선보일 작품은 6명의 무용수가 출연하여 궁중무용을 연상시키며 봄의 느낌을 표현한 ‘스위트 드 당스(Suits de Dance)’, 친한 친구의 부재에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 분노, 이해 그리고 슬픔을 표현한 ‘오퍼지션 오브 킬링(Opposition of Killing)’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들 각자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폭풍우 같은 생명력을 표현한 ‘스톰(Storm)’ 등이다. 관람객들이 현대무용공연을 쉽고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이 함께 곁들여진다.

본 공연은 덕수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역시 박물관·미술관 주간사업으로 2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 입장료는 만 25세 ~ 만 64세까지 천 원이며 그 외는 할인 또는 면제된다.

덕구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 대한제국 시기 각국의 외교 공관이 자리해 근대 외교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정동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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