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人] 【22】 박혜담 "최고의 스피치는 상대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것"
[마이크人] 【22】 박혜담 "최고의 스피치는 상대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것"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5.2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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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담 스피치 심리연구소장에게 스피치의 중요성을 인터뷰하다
외모에 관한 디자인이 필요하듯 말에도 디자인이 필요

현대 사회에서 말하기 능력은 그 어떤 것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언어를 활용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스피치는 리더나 관리자들에게만 요구되는 능력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등 발표 기회가 많아지고, 기업에 취업 할 때는 서류 심사보다 면접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22일, 박혜담 소장이 운영하는 스피치 연구소를 찾았다. 박 소장에게 '말하기 능력'에 대한 팁을 듣기 위해서였다.

박혜담 소장은 "집이나 옷, 사람의 외모에 관한 디자인이 필요하듯 말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며, "사람의 직업이나 환경, 상황, 상대 등과 같이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말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모든 것에 변화가 필요하고 격식과 예의가 있듯이 말에도 그러한 매너가 있다.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있는 것처럼 말투나 대화 방법도 종류와 테크닉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말하기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스피치란 '진심이 전달되는 스피치'"라고 밝혔다.

사람들은 말하기에 있어 내용을 많이 신경 쓴다. 하지만 내용만큼이나 그 내용을 전달하는 전달자, 즉 화자의 말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것이 바탕이 되었을 때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말투나 억양, 목소리의 느낌이 잘 살아난다. 결국, 말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주요 도구인 셈이다.

박 소장은 "'진심이 전달되는 스피치'처럼 '진심이 담긴 기사'를 독자에게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박 소장은 현재 라디오 진행과 스피치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혜담 스피치 심리연구소장 / 사진=정해성기자
박혜담 스피치 심리연구소장 / 사진=정해성기자

다음은 이날 박혜담 소장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 명함에 '스피치 디자이너'라고 되어 있는데 '디자이너'라고 정의 한 이유가 무엇인가?

"집이나 옷, 사람의 외모에 관한 디자인이 필요하듯이 말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직업이나 환경, 상황, 상대와 같이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말들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 변화가 필요하고 격식과 예의가 있듯이 말에도 그러한 매너가 있다.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있는 것처럼 말투나 대화 방법도 종류와 테크닉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코치하고 그런 것들을 위해 말을 디자인하고 있다."

- 강의나 개인 코치를 통해 교육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끼거나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는 누가 있는가?

"정말 많은 분이 기억나지만 최근 2년간 개인 지도를 받다가 의사가 되어 서울로 가게 되면서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한 친구가 있다. 수줍어 늘 구석에 있었다던 그 친구는 이제 말하기가 너무 즐거운 일이 되었다며 자신감 있는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선생님으로서 정말 보람을 느꼈다."

- 정말 스피치 훈련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가?

"에피소드가 참 많다. 어떤 친구는 8년간 취직 시험에서 떨어지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히 공무원 면접에 합격했고, 수능 면접 때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몇 번의 시간을 함께하고 나서는 면접에 합격하여 감사의 문자가 오곤 한다. 나는 심리적인 부분을 먼저 다루면서 말하기 스킬에 대한 부분을 코치한다. 말하기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20년 이상 스피치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최고의 스피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진심이 전달되는 스피치다. 사람들은 말하기에 있어 내용을 많이 신경 쓰는 데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전달하는 전달자 즉 화자의 말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도 중요하다. 이것이 바탕이 되었을 때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말투나 억양 목소리의 느낌이 잘 살아나기 때문이다. 결국, 말이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인 셈이다."

- 앞으로 개인적인 소망은 무엇인가? 

"따뜻한 말하기, 그래서 제대로 말하는 법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한다.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면 좋겠지만 지금처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많은 사람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 또한, '박혜담 스피치 디자이너에게 말하기를 디자인 받으니 정말 멋진 말하기 표현하기가 되더라'라는 말을 듣고 싶다. 말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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