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부담 20% '벼 재해보험' 판매
전북, 자부담 20% '벼 재해보험' 판매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5.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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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6월 29일까지 판매
최근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많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

정부는 농작물·임산물·가축 및 농업용 시설물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병충해·조수해·질병 또는 화재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농업재해 보험을 피보험자당 주계약 보험료의 50%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완화해주고자 시·군과 협력하여, 자부담 50% 중 30%를 지원하고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되는 '벼 재해보험'을 6월 29일까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판매한다.

올해부터 도비지원율을 15% 상향하고,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됨에 따라 농가의 관심이 높아져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5.21일 기준)은 20,835ha 정도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36% 증가하였다.

또한, 지난해 '벼 재배보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판매되는 보험은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5% 할인과 병충해 보장 확대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기존에는 도열병 등 4종의 병충해만을 보장하였으나,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병충해 2종도 보장 대상에 추가하였으며, 병충해 보장은 발병원인과 방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년도 재해가 없으면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를 아깝다고 생각하여 다음해에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최근 온난화 등으로 기상이변이 많아 언제 피해 당사자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짐없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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