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지는 6월, 가 볼 만한 농촌여행지 5선
녹음이 짙어지는 6월, 가 볼 만한 농촌여행지 5선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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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고 녹음이 짙어지는 6월,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우리 농촌 지역의 명소를 찾아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에 우리 농촌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6월 농촌여행지'를 전국 5개 권역별(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우수 농촌여행지 5개소를 선정했다.

◇ 경기권의 양평 여물리체험마을(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청운체육공원길 26)

1급수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자랑하는 아담하고 소박한 체험마을이다. 깨끗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체험마을로 여행객의 재방문율이 높고, 6월에는 시야가 탁 트인 너른 천에서 맨손 송어잡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물리의 자연을 손수건에 담아보는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등이 가능하여 주말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맨손 송어잡기, 인절미 떡메치기, 감자(하우스)캐기, 손수건 물들이기 등을 체험하고 가래떡피자, 찹쌀떡, 천연밀랍양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양평 용문사와 민물고기생태학습관도 둘러볼 수 있다.

맨손 송어잡기 체험/사진=여물리마을 제공
맨손 송어잡기 체험/사진=여물리마을 제공

 

◇ 강원권의 원주 삼송마을(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로 17)

감악산(945M)과 서마니강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는 마을이다. 지하 암반수 물놀이장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 회와 구이로 즐길 수 있고, 제철나물로 꾸며진 시골밥상을 비롯하여 백숙, 매운탕, 삼겹살 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다. 체험관 2층에 있는 숙소에서는 마을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종유배길 걷기, 암반수 물놀이, 전통놀이, 맨손송어잡기, 수확체험을 할 수 있고, 쌀찐빵만들기와 마당에 모여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
인근 관광지는 신림용소막성당, 한반도지형선암마을, 고판화박물관, 사계절식물원, 단종유배의 길, 솔치재 등이 있다.

쌀찐빵 만들기 체험/사진=삼송마을 제공
쌀찐빵 만들기 체험/사진=삼송마을 제공

 

◇ 충청권의 예산 황새권역마을(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를 복원하고 사람과 공생하는 마을로서 황새와 농부가 함께 짓는 친환경 농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마을 앞에는 유기 인증된 논이 펼쳐져 있고, 자연탐방과 더불어 인근에 있는 황새공원에 방문하면 황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황새생태체험, 논생물조사체험, 친환경쌀 가공식품만들기체험, 농산물수확체험, 황새오카리나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 관광지는 스파캐슬, 수덕사, 덕산온천, 예당저수지, 충의사, 의좋은형제 테마공원, 임존성, 추사고택, 황새공원, 대흥슬로시티, 인장박물관 등이 있다.

논생물조사 체험/사진=황새권역마을 제공
논생물조사 체험/사진=황새권역마을 제공

 

◇ 전라권 완주 창포마을(전북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로 385)

산 좋고 물 좋은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지역에 위치한 창포마을에서는 4천 1백여 평의 넓고 푸른 창포의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오염되지 않은 1급수에서 서식하는 각종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한옥 체험장과 한옥 식당, 잔디마당, 마을 카페 등이 있어 남녀노소 즐겁게 쉬어갈 수 있다.
천연염색체험, 녹두빈대떡체험, 전통놀이체험, 다듬이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 할 수 있으며, 편백리스, 밀랍초, 떡갈비버거, 창포비누와 샴푸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인근 관광지는 대아수목원, 고산자연휴양림, 놀토피아 전통문화체험장, 대둔산도립공원, 위봉사, 고산미소시장 등이 있다.

창포비누 만들기 체험/사진=창포마을 제공
창포비누 만들기 체험/사진=창포마을 제공

 

◇ 경상권 예천 유천국사골마을(경북 예천군 유천면 죽안길 136)

유천국사골마을은 국사골 자락에서 자연과 동물,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청정지역으로 순박한 주민들의 미소가 가득하고, 병풍처럼 둘러싼 백두대간 국사봉의 보호 아래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게 자리 잡은 죽안저수지를 바라보며 오순도순 살아온 산골냄새 풍기는 정겨운 마을이다.
자연물 공예 체험, 메뚜기 잡기 체험, 옥수수 따기 체험과 6월 중순까지 손모내기 체험, 가을에는 벼 수확체험을 할 수 있고, 두부와 고추장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인근 관광지는 솔숲정, 용궁회룡포, 용문한옥마을, 진호양궁장, 예천천문대, 국사봉 등산로 등이 있다.

손모내기 체험/사진=유천국사골마을 제공
손모내기 체험/사진=유천국사골마을 제공

농식품부는 매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우수 농촌여행지를 지속해서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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