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문화가 있는 날' 제대로 즐기는 방법
2018년 5월 '문화가 있는 날' 제대로 즐기는 방법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5.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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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행사,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스포츠 할인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 사진=문화가있는날 홈페이지 캡쳐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 사진=문화가있는날 홈페이지 캡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5월 30일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365개의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전국을 문화의 장으로 만든다. 대구에서는 재활용품으로 인형 만들기 체험, 인형극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리사이클링 아트’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진행되며, 인천에서는 소풍 공간처럼 꾸며진 곳에서 어쿠스틱 공연, 주민 참여 토크쇼 등을 즐기며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솔빛 아래 달빛 보며’가 인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옆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전국의 미술관에서는 가정의 달처럼 알찬 전시와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경기 남양주 모란미술관에서는 ‘최인수전(展) - 비커밍 어 플레이스(Becoming a Place)’이 전시 중이며, 개인과 가족 단위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강원 춘천 한림대학교박물관에서는 ‘예술로 인문학을 만나다 - 캘리그래피 체험’ 강의를, 경남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는 전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마술공연, 클래식 기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마술과 스토리 클래식의 하모니’를 운영해 예술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동동 문화놀이터 / 사진=문화가있는날 홈페이지 캡쳐
동동동 문화놀이터 / 사진=문화가있는날 홈페이지 캡쳐

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문화 활동의 주체가 되어 지역의 문화를 꽃피우는 생활문화동호회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 서구 생활문화센터의 클래식 동호회와 광산 생활문화센터 오카리나 동호회의 연합 거리 공연(버스킹)이 펼쳐질 ‘제3회 담장너머 뭐하나 광주클럽데이 투(two)’를 광주 송정시장 1913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아·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동동동 문화놀이터’도 전국에서 진행된다. 직장 내 어린이집에서 국악과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춤추고 노래하고 두들기자’ 프로그램과 연극과 요리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요리퍼포먼스 - 빵 굽는 포포아저씨’ 공연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해 풍성한 극장가를 예고하고 있다. 자폐증 소녀 웬디의 모험을 그린 다코타 패닝 주연의 <스텐바이, 웬디>, 열네 살 소년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족 성장 영화 <홈> 등이 개봉하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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