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018년 성매매방지 국민생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성매매방지 국민생각 공모전'은 성매매방지 활동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인식 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5월 28일(월)부터 6월 24일(일)까지 공모작 접수를 받는다.
오늘날 '성매매는 필요하다', '성매매는 내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 성매매는 청소년만의 문제이다' 등 성매매를 둘러싼 잘못된 통념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여성가족부는 "공모전은 성매매에 대한 잘못된 통념들을 바꿀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찾는 것으로, 성매매 없는 성평등한 사회로 가기 위한 국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에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4일(일)까지 성매매방지 온라인 홍보관(www.stop.or.kr/info)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공모 분야는 별도의 형식 없이 수기, 포스터, 표어, 이모티콘, UCC 등 다양한 형태로 응모 가능하다. ▲성매매가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알릴 수 있는 생각 ▲성매매 없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제언 ▲청소년 성매매 유입방지를 위한 대안 ▲성매매는 개인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을 드러낼 수 있는 생각 등을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선정된 수상작은 성매매 추방기간(매년 9월 19일~9월 25일)을 기점으로 국가 및 공공·민간기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성매매 방지 온라인홍보관 수상작 갤러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성매매예방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없는 세상이 우리의 일상이 되기 위해서는 성매매 문제에 대한 그릇된 통념을 함께 바꿔가려는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성매매를 근절시킬 수 있는 좋은 생각들이 모일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 선정은 7월 6일(금)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