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이제 버리지 말고 꼼꼼히 사용하세요
카드 포인트, 이제 버리지 말고 꼼꼼히 사용하세요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5.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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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카드사의 1포인트 이상, 현금화 가능
제휴포인트는 카드사 대표포인트로 전환 가능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포인트가 사용하지 못 하고 소멸된다./사진=팁팁뉴스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포인트가 사용하지 못 하고 소멸된다./사진=팁팁뉴스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적립되는 카드 포인트, 카드사들은 이 카드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마케팅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적립한 포인트는 카드사가 정한 일정규모 이상의 포인트를 적립해서 사용하거나, 특정 채널을 통해서만 사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으로 카드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는 연간 1천억 원을 상회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카드사와 손잡고, 소비자가 쌓은 포인트를 쉽게 현금화하고 제휴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로써,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는 현금화가 가능하고 카드해지 시 잔여포인트 또한 현금화가 가능하며 소비자가 사용하기 어려웠던 불합리한 조건은 모두 삭제된다.

또한, 제휴 가맹점의 휴·폐업 또는 카드사와의 제휴 중단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제휴포인트(쇼핑포인트, 주유포인트 등)를 제휴 가맹점과 관계없이 전체 회원 단위로 적립되는 '대표 포인트'로 전환하여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118만여 명의 소비자가 사용이 어려웠던 약 330억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하여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개선안은 카드사별 전산시스템 개선 일정(‘18.6월~11월)을 고려하여 시행하며, 정확한 시행시기 및 이용 방법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 및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www.cardpoint.or.kr)에서는 카드 및 아이핀 본인인증으로 개별 카드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었던 포인트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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