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를 발견
농립축산검역본부는 부산항(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후 강화된 검역조치를 실시하던 중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개체에 대한 형태학적 분류동정 결과 불개미 속으로 확인되었으나, 붉은불개미 종인지 여부는 외부 형태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여 오는 30일경 확진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붉은불개미에게 물리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현기증 및 호흡곤란 등 쇼크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검역본부는 국민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개미에 쏘이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장갑을 착용하며, 바지를 양말이나 신발 속에 집어넣을 것을 당부했다. 곤충기피제를 옷이나 신발에 뿌리는 것도 좋다.
이 개미가 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붉은불개미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재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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