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으로 충남의 자부심을 키운다
길 위의 인문학으로 충남의 자부심을 키운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29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45일’ 강연 후 공산성 탐방
7월 '호형호제를 허 하노라~' 강연 후 김좌진장군 생가지 탐방
8월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버지의 길' 강연 후 정순왕후 생가 탐방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충남도서관 제공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충남도서관 제공

충청남도의 문화재와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현장을 탐방하며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는 '길 위의 인문학'이 6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3가지 주제로 나눠 총 13회에 걸쳐 열린다.

제1차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45일’은 김유신(이루미 에듀테크 이사) 강사가 △임진왜란 속에 숨겨진 이몽학의 난(6.10) △인조와 이괄의 난, 그리고 공산성(6.17) △남한산성에서의 인조의 갈림길, 그 속의 45일(6.24) 등 세 차례에 걸쳐 강연을 하고, 7월 1일 공주 공산성에서 '인조가 피난을 온 공산성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현장탐방'을 진행한다.

제2차 '호형호제를 허 하노라~'는 박경미(꿈길라잡이 교육협동조합 이사) 강사가 △계급시대와 한민족 권력의 역사(7.15) △김좌진 장군을 통해 배우는 우리 지역의 계급 혁파(7.22) 등 두 차례 강연 후 7월 29일 홍성 김좌진장군 생가지에서 '백야로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현장탐방'을 갖는다.

제3차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버지의 길'은 이영미(우리랑가협동조합 대표) 강사가 △조선후기 시대의 흐름에 거스르는 사도의 길(8.12) △왕의 명분과 인륜의 길에서 고민하는 영조의 길(8.19) 등을 강연하고, 8월 26일 서산 정순왕후 생가에서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의 생가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현장탐방'을 펼친다.

회차별 강연은 초등 3학년 이상 50명이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탐방은 회차별 강연을 모두 수강한 50명에 한해 일요일 오후 1시까지 도서관에 모여 각 장소로 출발하며, 강연 및 탐방 이후 후속모임 시간을 마련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강연 및 탐방은 무료로 진행되며, 28일부터 제1차 프로그램 참가자 50명을 충남도서관 홈페이지(library.chungnam.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제2·3차 참가자 모집은 각 프로그램 시작 15일 전 10시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도내 문화재와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역사의식을 높이고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