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체 '정부가 막아야'
5월 단체 '정부가 막아야'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8.05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의적 인터넷 비방 댓글"

5·18 단체들이 최근 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악의적인 전라도 비하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18 기념재단과 5·18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 부상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는 5·18을 왜곡하고 광주와 전라도를 비하하는 활동에 대해 역사 정의와 국기 수호 차원에수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전라도를 비하하는 악의적인 음해활동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지난 6월초 검찰 고소에 따라 잠시 주춤하던 광주를 향한 모욕과 비방이 국가정보원의 다양한 공작적 댓글이 국민 앞에 공개된 뒤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서류조작 사건과 관련, 5·18 왜곡과 전라도 비하는 물론 광주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댓글이 매일 수천 개씩 증폭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념재단 등은 "국제대회 유치의 과욕에 따른 잘못에 대해 광주시가 대시민, 대국민 사과를 했고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구차하게 비호할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그간 대회유치와 성공개최를 염원해온 시민적 노력이 5·18 왜곡과 광주 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희생물로 악용되는 것은 결코 용납됡 수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