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폭염영향정보' 시범 제공
기상청,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폭염영향정보' 시범 제공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5.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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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험수준별로 제공하여 국민들이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기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발생 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내일(6월 1일)부터 기상청은 국민들이 폭염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폭염영향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하여 보건, 어업, 농업, 산업, 가축, 에너지 등 사회·경제적 영향 등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한다/폭염영향정보 기상정보문 예시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하여 보건, 어업, 농업, 산업, 가축, 에너지 등 사회·경제적 영향 등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한다/폭염영향정보 기상정보문 예시

폭염영향정보는 폭염으로 인한 영향과 폭염 대응 요령을 위험 수준별로 제공하므로, 국민들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기온 위주의 정보를 제공하였다면, 시범 제공되는 폭염영향정보는 폭염특보 발표 이전에도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38℃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폭염영향정보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방재담당자 등에게 제공되며, 일반 국민은 기상청 모바일 웹(m.kma.go.kr)과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 /사진=팁팁뉴스
폭염에 대비하여 횡단보도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팁팁뉴스

◇ 폭염 대비 행동요령 Tip

국민재난안전포털이 제공한 폭염 대비 행동령에 따르면, 먼저 폭염에 대비하여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TV, 라디오, 인터넷 등 무더위와 관련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또한 폭염 예보에 맞춰 무더위에 필요한 에어컨, 선풍기, 모자 등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폭염이 발생 시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특히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장 더운 시간으로 야외활동은 물론 실외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해야 하며, 물병을 휴대해야 한다. 물은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으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면 안 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 두고 외출하는 경우 주변에 보호를 부탁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셔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각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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