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양파와 달걀, 강낭콩으로 건강 챙기자
6월, 양파와 달걀, 강낭콩으로 건강 챙기자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6.0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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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6월 식재료로 '양파·달걀·강낭콩' 선정
6월 식재료를 이용한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 소개
6월 식재료인 양파, 달걀, 강낭콩을 이용해 만든 가정식 /농촌진흥청 제공
6월 식재료인 양파, 달걀, 강낭콩을 이용해 만든 가정식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6월의 식재료로 양파·달걀·강낭콩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을 통해 소개했다.

먼저, 양파는 전 세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채소 중 하나로, 우리 식탁에도 많이 올라온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양파의 쿼세틴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리며, 크롬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양파를 고를 때는, 껍질이 선명한 색을 띄고 육질이 단단하며 잘 건조되고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관은 망사 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거나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양파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양파버섯덮밥, 양파닭고기조림, 양파매실짱아찌, 양파두부찜을 소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달걀은 우리나라 다소비식품 9위를 차지했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A, D, E, B2, 철분 함량이 높으며, 또한 단백질에 있어서는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천연식품 중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다. 노른자에는 인, 철분,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레시틴이 많아 간에서 지방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흰자는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달걀은 껍질에 이물질이 없고 금이 가지 않았으며, 만졌을 때 거칠한 느낌을 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 달걀프리타타, 달걀빵, 달걀만두전을 소개했다.

마지막 6월 식재료인 강낭콩은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먹거나 빵 또는 떡의 소로 많이 사용된다.

강낭콩에는 비타민 B 복합체가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며,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등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강낭콩의 사포닌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며, 레시틴은 피로회복 및 간 기능 강화에 좋으며, 어린 깍지 강낭콩은 아연이 풍부하여 당뇨병에 도움을 준다. 

강낭콩은 콩알이 윤기가 있고 모양이 일정하며, 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 강낭콩을 먹을 때 생으로 먹게 되면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에 충분히 불려준 다음 열을 가해 익혀 먹어야 한다. 

강낭콩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강낭콩감자탕, 강낭콩꿀조림, 강낭콩샐러드를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김양숙 농업연구사는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들게 되는데, 강낭콩·양파·달걀로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달의 식재료'를 매달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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