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우럭과 전복을 선정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럭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로 조피볼락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생선이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던 생선으로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전복은 5월~7월이 제철로,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인기가 좋다. 비타민,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약자 원기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특히 전복을 쪄서 말리면, 오징어와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시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과 전복은 6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넷 수산시장(fishsale.co.kr)과 온라인 수협쇼핑(shshopping.co.kr)에서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양수산부 정도현 유통정책과장은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대표횟감 우럭과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을 선정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우럭, 전복 맛있게 먹으려면...

해양수산부는 "우럭은 우리나라 대표 횟감 생선으로 활어회로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탕 재료로도 사랑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전복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내장에서 나는 해조류의 맛이 별미"라며 "내장이 녹색인 암컷은 육질이 연해 죽, 찜, 조림 등 요리에 적합하고, 내장이 노란색인 수컷은 회나 초무침 등 날것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다"고 말했다.

△ 우럭매운탕 만드는 법
- 우럭을 소주 섞은 물에 담가 핏물 제거와 동시에 깨끗이 씻은 뒤 5cm 간격으로 토막 낸다. 
- 찬물에 양파 반 개와 대파 2뿌리를 넣고 5분 동안 끓인 뒤 볶은 멸치를 넣고 10분 동안 더 끓인 후 다시마를 넣고 5분 더 끓인다. 
- 매운탕에 들어갈 무, 애호박, 대파, 양파, 느타리버섯, 미나리, 고추 등을 썰어준다. 이때 무는 얇게 비져 썰어야 한다. 
- 양념장은 육수 7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반큰술, 국간장 2큰술, 새우젓 국물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파 1큰술, 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반 작은술, 양파즙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 술을 넣어 잘 섞어준다. 
- 냄비에 육수와 함께 얇게 썬 무, 불린 검은콩을 넣고 끓인 다음 양념장과 우럭을 넣고 끓인다. 우럭이 반 정도 익으면 애호박,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재료가 익으면 간을 맞춘 다음, 느타리버섯, 두부, 홍고추, 청고추, 미나리 등을 넣고 살짝 끓이다가 마지막 쑥갓을 올리면 완성이다.

△ 전복장 만드는 법
- 전복은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과 함께 전복 내장이 익을 수 있도록 15분~20분간 충분히 찐다.
- 달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마른 고추, 다시마, 대추, 엄나무, 황기, 통후추와 맛간장 1컵, 국간장 반컵, 진강장 반컵을 넣고 15분간 충분히 끓인다. 
- 이때 간을 맞춰야 한다. 간이 짜게 됐을 경우 다시마 우린 물 또는 물을 부어 간을 맞춰준다. 
-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 내고 약재가 우러나올 정도로 끓인 다음, 건더기는 체에 거른다. 
- 끓인 달임장은 전복 위에 부워주고, 간장이 식으면 냉장 보관하면 된다.
- 2일 후 다시 달임장을 한번 더 끓여 부어준 다음 식혀서 냉장 보관 한다.
- 간이 밴 전복장에 각종 고명을 얹으면 전복장 완성이다.
<레시피 출처 : MBN 예능프로그램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