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반딧불이 만나다...'반딧불이 축제' 개최
서울 도심에서 반딧불이 만나다...'반딧불이 축제' 개최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6.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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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토)~30일(토)까지 반딧불이 축제 진행
사전 예약, 4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2018 길동생태공원 반딧불이 축제 웹자보 /서울시 제공
2018 길동생태공원 반딧불이 축제 웹자보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6월 16일(토)부터 30일(토)까지 서울의 청정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 '2018 길동생태공원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반딧불이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6월 4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반딧불이는 개똥벌레라고 불리며,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 표종이다. 도시에서는 특히나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손님이지만, 반딧불이 축제 기간에는 서울의 청정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야간탐방'은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반딧불이 무리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야간탐방은 축제기간 내내 총 30회 운영하며, 1회당 20명 또는 40명이 탐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선착순 신청, 주말에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선정된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16일(토)에는 '반딧불이 아동극', 곤충 전문가의 '생태 특강', '해설이 있는 공원 산책', 동화작가 권오준의 '미술과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곤충생태연구소 한영식 소장이 진행하는 '반딧불이 생태특강-별을 꿈꾸는 반딧불이'는 6월 18일(월) 오후 2시에 성인을 대상으로, 6월 23일(토)과 30일(토) 오후 2시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지도사가 반딧불이 관련 동화책을 읽어지고 반딧불이 모양 거울도 만들어보는 '반딧불이 자연생태동화'는 6월 17일(일)~30일(토)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형설지공 속담 속 반딧불이 이야기', '나무 공방', 곤충 모양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반딧불이가 길동생태공원에서 계속 자연 서식할 수 있도록 생태적으로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반딧불이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기며 환경과 공원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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