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던 마을기업에 온·오프라인 판로 제공
어려움 겪던 마을기업에 온·오프라인 판로 제공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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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농협·이베이코리아, 마을기업 판로 지원 협약
마을기업의 좋은 상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 당부

정부는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 마을 자원의 가치 제고, 지역 공동의 현안 해결 등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여 현재 1,514개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영세성 및 전문성 부족으로 절반 이상이 휴·폐업하거나 적자에 시달리는 등 부실 경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기업에서 만든 전두부와 ‘갈아마시는’ 두유(왼)와 콩볶음, 콩가루(오)/사진=행자부 제공
마을기업에서 만든 전두부와 ‘갈아마시는’ 두유(왼)와 콩볶음, 콩가루(오)/사진=행자부 제공

다행히, 우수한 제품을 생산함에도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마을기업에 희망이 보일 듯하다.

행정안전부는 오늘(5일)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주)이베이코리아가 한국마을기업협회와 손잡고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우체국 쇼핑몰, 농협몰, 옥션, G마켓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을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우정사업본부는 마을기업이 우체국택배 이용 시 택배비를 할인해 물류비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에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하여 우수한 마을기업 상품이 거래되도록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마트와 인터넷 농협몰을 활용하여 마을기업 상품이 입점되도록 지원한다.

(주)이베이코리아는 옥션과 G마켓 온라인박람회 개최 시 마을기업 특별관을 운영하고, 신규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진열된 마을기업 상품/사진=행자부 제공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진열된 마을기업 상품/사진=행자부 제공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판로 걱정을 하는 마을기업들에게 가뭄 속에 단비와도 같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을기업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좋은 상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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