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 오는 11일부터 개최
'아·태지역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 오는 11일부터 개최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6.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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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개최하는 ‘유네스코 2005 문화다양성 협약 아·태지역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이 오는 11일부터 서울 콘텐츠 코리아 랩(CKL)에서 5일간 열린다.

이번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은 문체부가 유네스코에 기여한 신탁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문화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2005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문화다양성 협약에 가입한 이후, 작년 문화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17~2021년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 간 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태지역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2005 문화다양성 협약’과 문화정책 전문가인 밀레나 드라지에비치 셰시치 유네스코 석좌교수 및 베오그라드 예술대학 전 총장, 아누파마 세카르 아시아-유럽재단(ASEF) 문화부 국장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한경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2005 문화다양성 협약과 이 협약이 한국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참가자들은 5일간의 연수 과정을 통해 △협약 채택 배경 및 개념 △아·태지역 협약 비준 현황 △협약의 관점에서의 문화정책의 이해 △공공서비스 미디어(PSM)의 다양성 △디지털 환경에서의 협약의 이행 △협약의 이행과 시민사회 참여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인권 및 기본적 자유와 협약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도구로서의 협약 △협약 비준 촉진 및 아·태지역 문화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의제를 학습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문화다양성 협약은 유네스코 145개 회원국이 당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태지역 회원 44개국 중에서는 단 14개국만이 협약에 가입해, 이 협약에 대한 아·태지역의 대표성이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태지역 내 문화다양성 협약 전문가를 양성하고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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