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전국 가뭄 없을 듯... 경남·북 일부 지역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7월까지 전국 가뭄 없을 듯... 경남·북 일부 지역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6.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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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해 가뭄은 없을 것으로 예측
올해 전국 누적강수량은 421.7㎜로 평년 306.9㎜ 대비 139.2% 수준/사진=팁팁뉴스
올해 전국 누적강수량은 421.7㎜로 평년 306.9㎜ 대비 139.2% 수준/사진=팁팁뉴스

정부는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7월까지는 전국적인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일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6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6~7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해 가뭄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1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421.7㎜로 평년(306.9㎜)의 139.2% 수준으로 지금도 전국적인 가뭄은 없는 상황이다. 농업용수도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 116% 수준이라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이번 달 말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는 8월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수 있으며, 이에 정부는 저수율 확보 등 농업용수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공업용수도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125% 수준이지만 운문·밀양댐 등 저수율이 낮은 수원을 이용 중인 대구시, 경북 영천·경산·청도·밀양, 경남 양산·창녕군 등은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관계기관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매월 통합 가뭄 예·경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율 변동 상황을 살펴본다. 댐 관리·광역 상수도 등을 총괄 관리하는 일은 환경부가 맡는다.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해에도 6~8월 중 강수 부족으로 가뭄 피해가 생긴 사례가 있는 만큼 지속해서 가뭄 상황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국민도 일상생활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물 부족에 대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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