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용두산에 한방 치유숲길 조성, 도민 힐링공간 마련
제천 용두산에 한방 치유숲길 조성, 도민 힐링공간 마련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6.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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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60억 원 투자해 의림지와 송림 연계한 휴양과 치유활동 숲길 조성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등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을 산림치유를 통해 숲이 치유
숲은 피톤치드·음이온·산소·소리·햇빛과 같은 여러가지 치유인자들로 구성되어 있다./사진=팁팁뉴스
숲은 피톤치드·음이온·산소·소리·햇빛과 같은 여러가지 치유인자들로 구성되어 있다./사진=팁팁뉴스

충북 제천시 용두산 일원에 의림지와 송림을 연계한 한방 치유숲길이 조성된다. 충북도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치유숲길은 숲이 지닌 휴양 기능과 보건의학적 기능을 활용하여 치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숲길이다.

충북도는 도민의 휴양과 치유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한방 치유숲길 조성협의회를 개최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도/충정북도 제공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도/충정북도 제공

의림지와 한방생태숲, 용두산림욕장, 자연송림과 연계하여 자연 속 힐링 산책로 솔향기길(L=3.95km)을 조성한다. 또한, 의림지를 감상할 수 있는 물안개길(L=3.59km), 주변 공원과 연계한 여가 문화 탐방로, 건강발달 산책로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유숲길 주변에 한방식물을 식재하고 △숲 관찰, △한방식물 배우기, △명상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충청북도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자연 치유도시 제천에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조성되면 산림관광자원 개발 및 산림복지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산림치유 효과/산림청 제공
우울증·고혈압·아토피 등 숲에서 산림치유 가능/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은 그 경관뿐 아니라 피톤치드·음이온·산소·소리·햇빛과 같은 여러가지 치유인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치유의 숲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 휴양·문화·복지→산림치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등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을 산림치유를 통해 숲이 치유해 준다"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약이 가득찬 숲에서 힐링할 것"을 권했다.

전국 치유의 숲 현황/산림청 제공
전국 치유의 숲 현황/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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