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주요마트의 상품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페이지를 개발하여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전에도 장바구니 물가조사 요원 10명이 매주 화요일마다 도내 주요마트의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 등 124개 품목의 가격정보를 조사하고 도청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나, 이용 불편 등으로 도민에게 외면받았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발된 물가정보 안내 웹페이지는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www.jeju.go.kr/sobi)로 직접 접속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제주 소비물가정보’를 검색 후 접속하면 된다.

먼저 관심 품목을 추가하고 16개 마트 중 원하는 마트만 따로 선택한 후 저장하면 한눈에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 가격 정보는 매주 화요일 기준이다.

가격조사에 참여하는 마트는 △롯데마트 제주점, △남녕마트, △이마트 신제주점, △제스코마트, △삼화드림마트, △진영마트 서사라점, △이마트 제주점, △제주축협종합타운, △킹마트 동문지점, △하나로마트(일도2동), △마트로 일도점, △탐나마트 아라점, △뉴월드마트 삼화점, △플러스마트, △홈플러스 서귀포점, △이마트 서귀포점 등 16개소이다.

아래에는 음식점, 이미용, 세탁업, 숙박업, 목욕업 등 도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볼 수 있다.

양석하 경제일자리정책과장은 "판매자 간의 가격경쟁 유발로 추가 가격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생활 도모로 물가 안정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방공공요금 관리 개선 및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