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26개로 확대
내달 20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26개로 확대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6.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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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m 이하인 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 노선도 신설
평일 1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마일리지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노선 확대 현황/사진=국토부 제공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노선 확대 현황/사진=국토부 제공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내달 20일부터 서울∼전주, 서울∼울산 등 12개 노선에 신규 투입된다. 또한, 지난 12월 규제 완화로 200km 이하인 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 노선도 신설된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업계는 작년 6월 1차 노선 확대에 이어 7월 20일부터 전국 12개 노선을 추가하는 2차 노선 확대를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 운행 중인 14개 노선에 더해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하게 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등버스보다 안락한 시트 및 충분한 독립공간과 다양한 서비스 등으로 기대를 모으며, 2016년 11월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행을 개시했다.

요금은 우등버스 대비 1.3배 비싸나, KTX 요금과 비교했을 때 약 23% 저렴하다. 신규 노선에도 기존에 시행 중인 요금할인(15%)을 적용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설 노선의 승차권은 내달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kobus.co.kr, hticket.co.kr)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의 확대로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이 향상됐다"라며, "이를 통해 고속철도, 항공기 등 타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분한 독립공간, 개별모니터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외부/사진=국토부 제공
충분한 독립공간, 개별모니터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외부/사진=국토부 제공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Tip

고속버스 통합홈페이지 또는 고속버스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승차권 금액의 5%를 '프리미엄 마일리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 포인트는 해당 고속회사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에 한하여 사용 가능하다. 설, 추석 명절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적립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전 우등버스보다 다양한 옵션이 있다.
28석이었던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석(3X7)으로 줄여 독립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프라이버시 커튼과 조절식 목베개, 미러링이 가능한 개별 모니터, USB 충전기 등으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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