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일대마을 '자생식물 3종' 심어 도랑 살린다
아산시 일대마을 '자생식물 3종' 심어 도랑 살린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6.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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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붓꽃·부채붓꽃·꽃창포 등 3종 6,100포기 자생식물 제공
아름다운 친환경 도랑으로 복원하도록 지자체와의 협력
1차 식재현장 일대마을(위), 2차 식재현장 궁평마을(아래)/사진=환경부제공
1차 식재현장 일대마을(위), 2차 식재현장 궁평마을(아래)/사진=환경부제공

환경부는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아산시 일대마을 도랑 및 습지에 마을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자생식물 3종을 심어 도랑 살리기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립생물자원관과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수질정화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붓꽃과 꽃이 아름다운 수변식물 부채붓꽃, 꽃창포 등 자생식물 3종 6,100포기를 충청남도에 제공하여 도랑 살리기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종자은행을 통해 우리 자생식물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자생식물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생식물 보급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충청남도와 수변구역 환경개선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자생식물 5종 4,200개체를 심어 재배했다. 지난 4월 구절초에는 노루오줌 등 자생식물 4종 1,700포기를 아산 일대마을에 1차로 심었고, 지난달에는 꿀풀 2,500포기를 아산 궁평마을에 2차로 보급하여 마을 인근에 심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생식물 보급과 주변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생식물 보급 지역의 모니터링을 통해 2차 종자를 채종하여 국립생물자원관 종자은행에 다시 입고해 외부 분양을 위한 종자로 활용할 방안이다.

서민환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자생식물을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자연이 아름다운 친환경 도랑으로 복원하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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