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 꿀팁, 이렇게 준비하세요
장거리 비행 꿀팁, 이렇게 준비하세요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6.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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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옷차림이 도움.. 스트레칭 자주 해야...
목베개, 수면안대, 귀마개 등 수면의 질을 높여줄 수 있어...
장거리 비행 시에는 통 넓은 바지나 기내용 슬리퍼 등 편안한 옷차림을 하느 ㄴ것이 좋다./사진=팁팁뉴스
장거리 비행 시에는 통 넓은 바지나 기내용 슬리퍼 등 편안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사진=팁팁뉴스

평범한 일상을 떠나 관광과 휴식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은 2649만 명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비행시간이 짧게는 2시간부터 길게는 16시간 이상인 경우가 있다.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되면 설레는 마음은 사라지고 어느덧 괴로워진다. 

이번 여름휴가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권은희(29)씨는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체는 매우 설레고 기대되지만 장거리 비행을 할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면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붓고 저리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인해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장거리 비행 시 통 넓은 바지와 기내용 슬리퍼를 착용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몸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줄 것"을 권했다. 

또한, 비행기 안에 있다 보면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국토부는 비행기 안은 평균 쾌적 습도 보다 3배 이상 건조하다고 설명하며,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기내용 미스트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낮은 습도로 인해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장거리 비행을 버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수면이다. 하지만 좁은 공간과 의자에서 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3월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세계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인 남녀 300명(20세~59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비행기 여행 시 잠을 설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내 수면 방해의 가장 큰 원인은 좁은 좌석으로 인한 불편한 자세(83%)이며, 가장 도움이 됐던 방법으로는 수면 안대 및 담요와 같은 기내 어메니티(43%)으로 나타났다. 비행기 내에서 숙면을 하기 위해서는 목베개, 수면안대, 귀마개 등을 준비한다면 수면의 질을 더 높여줄 수 있다. 

이외에도 장거리 비행 시 기본적으로 기름지지 않은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은 멀미와 탈수현상을 가속화하기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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