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여름 피서지는 우수·으뜸 해수욕장에서 추억을 만들어요"
해수부 "올여름 피서지는 우수·으뜸 해수욕장에서 추억을 만들어요"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6.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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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청결하고 이용객 만족도 높은 우수 해수욕장 5곳, 으뜸 해수욕장 4곳 선정
이안류 대비 구명조끼와 안전장비 착용해야...
이안류를 피하는 Tip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우수와 으뜸에 모두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사진=완도군청 제공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우수와 으뜸에 모두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사진=완도군청 제공

2018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휴가는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해수욕장을 많이 택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색적이고 특별한 해수욕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개장 기간 현장평가와 폐장 후 평가위원회의 심의 후 최종 선정됐다.

해수욕장 시설과 안전 및 환경이 우수하고 이용객 편의와 만족도가 높은 우수해수욕장은 보성 율포솔밭, 거제 명사, 고성 백도, 완도 신지 명사십리, 강릉 경포 등 5곳이다.

전남 보성의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워터파크 형태의 해수풀장과 해수녹차센터가 함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이다.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장하고, 8월 4일부터 이틀간 비치발리볼대회와 가요제도 열릴 예정이다.

경남 거제의 명사 해수욕장은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과 해금강, 바람의 언덕과 같은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숨은 명소다. 6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장하고, 7월 28일에서 8월 5일까지 명사바다영화제를 개최한다.

강원 고성의 백도 해수욕장은 74개에 달하는 캠핑구역을 가진 백도 캠핑장을 비롯해 인근에 야영장이 많아 캠핑하기 좋은 곳이다.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장하고, 8월 초에는 가리비 축제가 열린다.

전남 완도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청결과 안전분야에서 으뜸이고 신지대교의 야경도 아름답다. 7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개장하고, 7월 28일과 8월 4일에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블루 쿨(COOL)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 강릉의 경포 해수욕장은 항상 많은 피서객이 찾는 인기 해수욕장으로, 최근에는 경강선까지 개통되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장하고, 8월 13일과 14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중·소 해수욕장 육성을 위해 처음으로 으뜸해수욕장 4곳을 선정했다. 청결·안전 분야에서 기장 일광,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이용·편의 분야에서는 함평 돌머리, 사하 다대포 해수욕장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 기장의 일광 해수욕장은 해운대·광안리 등에 비해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하고, 8월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갯마을축제와 8월 4일부터 이틀간 일광낭만가요제가 열린다.

전남 함평의 돌머리 해수욕장은 주변에 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다. 7월 13일부터 개장하고, 7월 28일과 8월 15일에는 해수욕장에서 장어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 사하의 다대포 해수욕장은 해안길과 숲길에서 산책하고, 아미산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다.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개장하고, 워터파크와 생태체험, 해양스포츠 아카데미와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해수부 한기준 해양산업정책관은 “여름 피서지로 이번에 소개한 우수 및 으뜸 해수욕장을 찾아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며, “다만, 이안류 같은 위험이 언제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구명조끼와 같은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하여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시라"고 당부했다.

◇ 이안류를 피하는 Tip

바다 쪽에서 해안으로 강한 바람이 장시간 불게 되면 바닷물은 해안 쪽으로 밀려와 쌓였다가 다시 외해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된다. 이때 쌓인 물이 바닷속의 수로와 협곡을 따라 이동하거나, 모래를 쓸고 내려가 깊은 웅덩이 또는 수로를 형성하며 일시적으로 이안류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갑작스럽게 발생해 해수욕객을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순식간에 이동시켜 매우 위험하다.

해안선의 모양이 지그재그로 형성되어 있는 해변(왼), 국지적으로 해수면 표면에 작은 요철이 많이 생겨있는 곳(오)은 이안류가 잘 발생한다./국민안전처 제공(자료출처:가고시마 대학)
해안선의 모양이 지그재그로 형성되어 있는 해변(왼), 국지적으로 해수면 표면에 작은 요철이 많이 생겨있는 곳(오)은 이안류가 잘 발생한다./국민안전처 제공(자료출처:가고시마 대학)

국민안전처는 이안류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를 △넓은 바다와 접하고 있는 해변, △해변에서 먼 곳까지 깊이가 얕고, 해안선이 긴 곳, △물결이 해안 쪽으로 직각으로 들어오는 해안으로 꼽았다.

아울러, 해변에 쓰레기가 모여 있거나 바닷물이 주위에 비해 검게 보이는 곳은 바다 쪽으로 물이 흐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안류를 만나 먼바다로 밀려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해변 쪽을 향해 아무리 헤엄쳐도 바다 쪽으로 흘러나가기 때문에 해변 쪽으로 헤엄을 쳐서는 안 된다.
이안류의 폭은 불과 10~30m 이므로 이안류 가장자리로 헤엄쳐 이안류 흐름에서 벗어 난 후 해변 방향으로 헤엄쳐 나와야 한다.

해변에 쓰레기가 모여 있는 곳(왼)은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안류를 만나면 우선 가장자리로 벗어나야 한다.(오)/국민안전처 제공
해변에 쓰레기가 모여 있는 곳(왼)은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안류를 만나면 우선 가장자리로 벗어나야 한다.(오)/국민안전처 제공

한편,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1일부터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개(대천·중문·경포·해운대·송정·낙산) 해수욕장에 실시간 이안류 감시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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