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전국 확대 시행
만성질환 관리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전국 확대 시행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7.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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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4개 보건소, 4,080명에서 70개 보건소, 8,000명으로 2배 확대
만성질환 위험군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6개월 관리

만성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시범 2년 만에 본 사업 단계로 전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 2일부터 기존 34개 보건소, 4,080명에게 제공했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70개 보건소, 8,000명으로 2배 확대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모바일 헬스케이 사업 평가 결과, 4,080명 중 3,824명(93.7%)이 6개월 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했고, 그 중 63%는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는 90%에 육박했다.

올해부터 새로 참여하는 36개 보건소는 오늘(2일)부터 이용자 등록 및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기존 34개 보건소에서 70개 보건소로 확대 된다./표=팁팁뉴스(복지부 자료제공)
기존 34개 보건소에서 70개 보건소로 확대 된다./표=팁팁뉴스(복지부 자료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건강검진 결과가 질환 전 단계로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으면 되고, 보건소는 건강위험요인이 많아 예방·관리가 시급한 사람 또는 건강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개요(위) 및 서비스 제공 절차(아래)/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개요(위) 및 서비스 제공 절차(아래)/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특히 올해부터는 서비스 개시 시점에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제공해 건강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앱)도 사용자 편의와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미션 부여로 이용자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이재용 건강정책과장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는 지난 2년간 효과가 검증된 수요자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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