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 분류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정부24에서는 그동안 출산, 일자리 등 생애 주요 단계를 선별하여 일부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앞으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별 서비스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생애주기별 분류체계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전 연령별 5단계 20개 분야로 개편하며, 정부 24 첫 화면에서 원하는 생애 단계를 바로 접속 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도 높였다.

서비스의 경우, 영유아는 1→25종, 아동청소년은 4→54종, 청년은 23→66종, 중장년은 22→110종, 어르신은 38→56종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88종의 서비스에서 311종까지 대폭 확대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자신의 생애 단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신규 서비스가 시행되는 즉시 생애 단계에 따라 추가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부처 간 연계를 통해 즉시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14종→100종 이상)할 예정으로, 특히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등 기한이 있는 서비스(47종)는 쉽게 기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정부24 모바일 앱도 정부 서비스 연계, 정책·정보 시범연계, 지문로그인, 정부24 안내톡 등 새로운 기능으로 개선됐다. 자세한 사항은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참고하면 된다.

행안부 심보균 차관은 "앞으로도 전 부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