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잠실역 M버스' 노선 신설된다
'남양주 별내~잠실역 M버스' 노선 신설된다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7.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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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중 운행 예정
지난해 신설된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 10월부터 운송 개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던 남양주 별내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남양주 별내는 26,781세대, 인구 69,529명('18년 6월 기준)으로, 신도시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어난 데 반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여건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1001번 직행버스를 제외하면 직통버스는 없다. 게다가 1001번 버스는 별내동 서측으로 운행을 하고 있기때문에 동측 거주 주민들이 해당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환승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남양주 별내↔잠실역)을 지난 5일 신설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설한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남양주 별내)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 수요 증가와 기존 대중교통 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됐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2018년 하반기 사업자 선정 공모 이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선정되며, 내년 상반기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신설된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지난 2일 운송사업자(인천제물포교통)가 사업면허를 신청하여 심사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늦어도 10월부터 운송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하여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별내지역은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 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추가 공급이 필요했다"면서 "M버스 직통노선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와 수도권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시범 운행 중인 'M버스 및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를 지난달 25일부터 확대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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