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문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해결한다
청년실업 문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해결한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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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7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선정하고 보조금과 자문상담 지원
2차년도 재지정 마을기업 총 75개 선정... 3천만 원 지원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울산 울주군의 라온필하모닉은 지난해 7월 창단 후 지치고 힘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사진=라온필하모닉 갈무리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울산 울주군의 라온필하모닉은 지난해 7월 창단 후 지치고 힘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사진=라온필하모닉 갈무리

고령화되어가는 마을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39세 이하 청년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17개소를 지정하고 보조금과 자문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자인컨설팅을 제공하고 청년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는 전북 정읍의 '디자인 칸', 체육학과 출신 청년들이 모여 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에 ‘체육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구 중구의 'We Go Sports',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교육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울산 울주군의 '라온필하오닉' 등 서비스, 교육, 문화 등 참신한 아이템을 선보인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17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에 보조금 5천만 원을 지급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와 우체국 택배비 할인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의 청년경영인에게 역량강화 및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여식은 오는 14일 대구 EXCO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마을기업 지정서’와 ‘기업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계획 발표대회’를 개최하여 17개 기업 간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2018년도 청년참여형 및 2차년도 재지정 마을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2차년도 재지정 마을기업은 심사결과 총 75개의 기업이 선정되어 2차년도 보조금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었으면 한다"며, "청년이라는 참신한 자원이 보강되어 마을기업이 더 새롭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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