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중국 상륙...슈퍼문과 겹쳐 남·서해안 침수 우려
태풍 '마리아' 중국 상륙...슈퍼문과 겹쳐 남·서해안 침수 우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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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9.67m, 목포 5.31m, 마산 2.20m, 성산포 2.78m 등 ‘경계’단계 예상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를 통해 해양정보 지속 확인 필요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슈퍼문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남·서해안의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팁팁뉴스 CG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슈퍼문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남·서해안의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팁팁뉴스 CG

이번 주말 남·서해안의 해안가 저지대는 해수면 상승 등 침수피해가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7월 13일(금)부터 16일(월)까지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슈퍼문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침수피해가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이 시기에는 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커진다. 특히 지난 1월 슈퍼문과는 달리 여름철에는 기압이 낮고 수온이 높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슈퍼문 기간 동안 남·서해안과 제주지역 22곳이 고조정보 중 '주의'단계로 상승하고, 인천, 목포, 마산, 성산포 등 4개 지역은 최대 '경계'단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조금 전 12시 중국 푸저우 북동쪽 50km 부근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남해상에서 물결이 5m까지 거세게 일겠고 당분간 남해안가 제주도에선 너울성 파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태풍 '마리아'는 1997년 태풍 '위니'와 그 경로가 흡사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위니'가 중국에 상륙한 다음 날 해수면은 약 30~80cm 이상 상승하여 3일간 약 222억 원의 해수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본부 해양영토과와 해양조사원은 12일부터 16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한다"면서, "관계기관에 실시간 해수면 높이와 고조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www.khoa.go.kr/hightide)를 통해 해양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예측한 최고 예측조위 및 최대 일조차, 인천, 목포, 마산, 성산포 4개 지역은 고조정보 '경계'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해수부 제공
국립해양조사원이 예측한 최고 예측조위 및 최대 일조차, 인천, 목포, 마산, 성산포 4개 지역은 고조정보 '경계'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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