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집중점검 실시한다
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집중점검 실시한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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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27일까지 학원가, 놀이공원 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집중 점검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와 놀이공원 등 주변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사진=팁팁뉴스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와 놀이공원 등 주변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사진=팁팁뉴스

지난 9일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십 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무더운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떡볶이, 아이스크림, 빙과류 등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놀이공원 등 주변에 있는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앞서 식약처는 올해 2월 신학기를 대비하여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판매업소 긴급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문방구, 분식점 등 학교 주변 식품·조리 판매 업소 총 3만 2183곳을 점검한 결과 7곳을 적발했으며, 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식품기준·규격, 영업자 준수 사항이 있었다. 또한 어린이날을 앞두고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다시 한번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 4천여 곳을 집중점검 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여름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마크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편,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품질인증기준에 적합한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하여 품질인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식품 마크가 있는 식품은 식품안전관리 인증업체(HACCP)에서 생산한 안전한 식품이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영양성분 강화식품이다. 또한 당류, 포화지방이 적고, 합성보존료, 식용 타르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품은 품질인증 마크가 표시되어 있으며, 품질인증 식품 현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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