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2020년까지 455억 원 투입해 54개 학교 석면 제거한다
제주교육청, 2020년까지 455억 원 투입해 54개 학교 석면 제거한다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7.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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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석면 모니터단 운영해 신뢰성 높인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22개 학교 석면 해제·제거 공사
안전한 제거를 최우선으로 학사일정 및 수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학 기간 실시한다./팁팁뉴스 CG
안전한 제거를 최우선으로 학사일정 및 수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학 기간 실시한다./팁팁뉴스 CG

제주도교육청은 2020년까지 54개 학교의 석면함유 건축자재를 제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55억 원의 예산확보를 목표로 매년 150억 원 이상씩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안전한 교실 환경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22개 학교 석면함유시설물(15,325㎡)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018년 여름방학 22개교 15,325㎡ 교체계획/제주도 교육청 제공
2018년 여름방학 22개교 15,325㎡ 교체계획/제주도 교육청 제공

해당 학교의 장과 학부모, 시민단체, 감리원, 전문가, 석면안전 관리인 등으로 구성된 석면모니터단은 석면해제작업을 감시하고 감독하여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월 교육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겨울방학 동안 석면 제거 공사를 마친 전국 학교 65곳 중 5개 학교 8개 장소에서 석면 의심물질이 발견돼 해당 작업을 관리·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 교육청은 학사일정 및 수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학 기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사 착수 전 석면모니터단의 역할 및 작업 시 주의사항 등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 누리집과 가정통신문으로 알릴 계획이다.

송성호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교 석면모니터단과 공사 관계자가 협조하여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작업장 주변 안전 확보 및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면 함유 천장 텍스가 손상되었다면 시트지 등으로 막아야 한다./사진=팁팁뉴스
석면 함유 천장 텍스가 손상되었다면 시트지 등으로 막아야 한다./사진=팁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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