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수수료 아끼는 법 "인터넷·모바일 앱으로 수수료 확인하세요"
환전 수수료 아끼는 법 "인터넷·모바일 앱으로 수수료 확인하세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7.2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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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환전할때 알아두면 좋은 금융꿀팁 소개
인터넷·모바일앱·이중환전 하는 것이 좋아
환전을 할때는 인터넷·모바일 앱, 이중환전 등을 이용하면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팁팁뉴스 CG
환전을 할때는 인터넷·모바일 앱, 이중환전 등을 이용하면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팁팁뉴스 CG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한국관광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해 2,649만 명에 달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환전은 꼭 필요하다. 최근에는 환전 없이 신용카드만 가지고 떠나는 이들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상점이나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는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환전을 해가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소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환전은 사설환전소, 은행마다 환전 수수료, 우대 쿠폰 등으로 인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환전수수료, 주거래 은행 또는 인터넷·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환전수수료는 우선 혜택이 높을수 있는 주거래 은행의 조건부터 확인해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터넷뱅킹·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할 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 영업점 또는 공항 등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주요 통화(미 달러·유로·엔)의 경우 환전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을 할 경우 신청 당일에 수령할 수 없거나 환전금액에 한도가 있을 수 있다"며 "환전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외화 수령이 가능한 영업점 및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중환전을 하는 것도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 도착 후에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미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는 유통물량이 적어 4~12%로 높은 수준이며, 환전 시 할인율 역시 미 달러화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동전의 높은 환전비용과 환전 가능 점포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행 후 남은 외국 동전을 환전할 경우 각 영업점 상황에 따라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외국 동전 환전 가능 점포는 파인 누리집(fine.fs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환전을 할 때 인터넷·모바일 앱을 이용하거나 국가에 따라 이중환전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니 미리 잘 알아보고 환전 수수료를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전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실명확인인증표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해야 한다. 이때 환전금액이 같은 날짜 기준 미화 1만 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면 국세청에 통보된다.

미화 1만 달러 상당액을 초과(원화·미화·엔화 등 총합계액)하는 금액을 휴대하여 출국시에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위반 시, 위반금액이 3만 달러 이하일 경우 위반 금액의 5%에 해당되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3만 달러 초과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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