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와 떠나는 특별한 여행, 서울시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외국인 친구와 떠나는 특별한 여행, 서울시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7.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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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낙산코스, 2회차 목멱구간으로 무료 진행
매회 24명 선착순 모집, 오늘(23일)부터 예약 가능
한양도성 야경/서울시 제공
한양도성 야경/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매일저녁(오후 7시 30분~9시 30분),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한양도성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화려한 야경 속에서 숨어있는 한양도성의 매력을 서울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소된 성으로, 한양도성에는 4대문(흥인지문·돈의문·숭례문·숙정문)과 4소문(혜화문·소의문·광희문·창의문)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의 Love Mark-한양도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운영코스는 1회차 낙산코스(혜화문~낙산전망대~이화마을~흥인지문 성곽공원), 2회차 목멱구간(국립극장~남산순환로~소나무길~남산 필각장)이다.

1회차 낙산구간은 한양도성 야경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흥인지문 성곽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흥인지문의 야경은 놓치지 말아야할 베스트 포토존이다"고 귀뜸했다.

2회차 목멱구간은 조선시대 도성 밖이었던 한강과 도성 안의 모습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코스이며, 특히 소나무길은 도성순성길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조선 태조때의 성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자연과 역사를 품은 도성의 매력을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한양도성 해설사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해설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특히 해설과 함께 작은 음악회(해금·대금공연)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친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실시하기때문에 예약을 해야한다. 접수는 오늘(23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성인대상 24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여름밤 외국인친구와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달빛기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2133-2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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