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 아이스 팩 만드는 꿀팁
용도별 아이스 팩 만드는 꿀팁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8.0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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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찜질용은 알코올, 세제 이용
휴대용 아이스팩은 행주, 신문지 등 활용

 

무더운 여름, 야외활동 시 음식을 시원하게 보관하거나 몸을 얼음찜질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이용한다. 하지만 아이스팩은 화학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 후 하수구에 흘려보낼 경우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유엔(UN)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인구의 약 25%가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낸 액체로 인해 수질이 오염된다면 물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따라서 가정에서부터 수질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사용하여 아이스팩을 만들면 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아이스팩보다 더 효과적으로 상황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선수 이두열(25세)은 "운동 후 얼음찜질을 할 때 그냥 얼음이나 아이스팩은 너무 딱딱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렇다면 실용적이고 편리하면서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는 아이스팩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지금부터 가정에서 아이스팩 만드는 법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알코올, 물, 세제를 이용하면 얼음찜질에 탁월한 아이스팩을 만들 수 있다. 알코올 1/2과 물 1의 비율로 섞어서 지퍼백에 넣은 후 공기를 잘 빼서 닫아 얼리면, 딱딱하지 않은 살얼음으로 얼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그냥 물을 얼린 것과 다르게 부드럽게 얼어 근육 경련이나 상처를 입었을 때 사용하면 좋다. 아이스팩이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언제든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세제1과 알코올 1/4 비율로 섞어 사용해도 좋은 아이스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사용 후에 녹여서 주방세제로 이용할 수 있다. 물을 그냥 얼린 아이스팩은 딱딱한 반면 세제와 알코올로 만든 아이스팩은 부드러운 젤 형태를 띤다.

얼음찜질용 이외에도 소풍 갈 때 도시락이나 음료를 차갑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다.

행주, 신문지 또는 스펀지 등을 물에 흠뻑 적셔 비닐 팩에 넣고 얼리면 훌륭한 휴대용 아이스팩이 만들어진다. 도시락 옆이나 음료 아래 아이팩을 놓으면 야외로 나갈 때 차갑게 보관할 수 있어 음식이 상할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일반 아이스팩보다 가볍고 부피도 적어 들고 다니기 편하다. 액체로만 이루어진 아이스팩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물이 터져 샐 염려도 없다.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가정에서 최소한의 재료만으로도 실용적인 아이스팩을 손쉽게 만들어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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