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을 위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 제공한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 제공한다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8.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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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베트남어·몽골어 등 12개 국어로 제작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
다문화가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 표지 영어(왼), 베트남어(오)/다누리 누리집 갈무리
다문화가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 표지 영어(왼), 베트남어(오)/다누리 누리집 갈무리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안전 취약계층 보호 일환으로 12개 국어로 제작한 '다문화가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달 5일 인천의 한 빌라 4층 옥상 테라스에서 4살 남자아이가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당시 아이는 집에서 혼자 놀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20분 정도 장을 보러 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2015년 24,152건, 2016년 22,545건, 2017년 25,699건으로 매년 22,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특히 2017년(25,699건)의 경우 전년도(22,545건)보다 14.0%나 증가했다.

아동기는 상황 인지능력이 미흡하고 주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나, 보호자의 주의·감독 강화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제공하는 예방가이드는 다문화 가족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영어·베트남어·몽골어 등 12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그림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예방 가이드는 어린이 발달 단계별 사고발생 장소 구성비를 파악하여 가장 빈도가 높은 가정 내 추락 및 질식, 방문 끼임, 삼킴 등의 사고와 엘리베이터·자동차 탑승 등과 같은 실외 활동시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이 수록됐다.

한 가지 예시로, 최근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블라인드 끈 질식사고의 경우 가급적 줄이 없는 블라인드를 사용하거나, 블라인드 줄이 있는 경우 어린이 손에 닿지 안도록 높게 묶어둘 수 있는 팁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예방가이드는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혜영 이사장은 "생활 속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쉽게 놓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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