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절에 한강서 자전거 대회 열어...'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서울시, 광복절에 한강서 자전거 대회 열어...'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8.13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복절 당일, 태극기와 함께 한강 자전거길 행진
비경쟁 자전거 대회... 에너지 절약하고 안전속도 잘 지킨 사람에게 시상

서울시는 8월 15일 광복절 오전 8시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2018 한강 자전가 한바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한강 몽땅 여름 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한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비경쟁 자전거대회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자전거 내비게이션(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안전속도 및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속도.기록 경쟁 대신 제한속도(20km/h)를 지키며 안전하게 라이딩을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광복절에 진행되기 때문에 2018명이 행사 당일 배부되는 태극기와 함께 한강 자전거 길을 함께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딩을 즐기는 참가자들 모습/서울시 제공
라이딩을 즐기는 참가자들 모습/서울시 제공

운영코스는 △몽땅 코스(40km, 약 4시간 소요), △가족 코스(15km, 약 2시간 소요)로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이 아닌,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전속도를 잘 지킨 참가자에게 시상이 진행된다. '에너지 챔피언'은 자전거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참가 신청일로부터 행사 당일까지 통근 시간대 자전거 이용 총 이동 거리(탄소절감량)로 순위를 매기며, '안전 챔피언'은 행사 당일 모바일 앱을 통해 자전거 도로 주행 및 20km 규정 속도를 준수하여 완주한 참가자 중 점수가 높은 순위로 시상이 주어진다. 

라이딩의 경우 참가자 100명씩 20개의 조를 이루고 조별로 배정된 자전거 전문 리더의 동선 안내에 따라 함께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당일 8시부터 14시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에너지로 그린(Green) 서울'이라는 주제로 자전거 안전교육, 에너지 체험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서울시는 행사 당일 한강공원 자전거 안전 지킴이들을 주축으로 한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신청의 경우 자전거 내비게이션 오픈라이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티셔츠, 태극기, 완주증, 에너지젤 등 기념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족 코스에 참여하는 14세 미만 자녀에게는 참가비 및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자전거와 안전모는 필수 지참으로, 미지첨자는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누리집(www.seoul-riding.com)'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족과 함께 시원한 한강에서 자전거를 달리며, 즐거움과 추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포스터/서울시 제공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포스터/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